작년 첫 달력은 삼성생명이었는데
올해는 무슨 심리인지 직접 방문해서 받고 싶어진 원자 ㅎㅎ
(마음 속의 주거래은행)인 국민은행 달력을 받으러 갔더니 의외로 줄이 길지 않았다
요즘엔 입구에서 은행 용무를 물어보니깐
당당하고 자연스럽게~
"달력 받을 수 있나요?"
라고 물어보니
"벽걸이는 모두 소진되었고,
탁상만 남아있어요~"
하며 금새 번호표를 뽑아 주신다
갠적으로 "탁상용 달력"을 더 선호하는 원자이기에 마음속으로 쾌재를 부른다
(아 이런게 일상의 소소한 행복인가)
받은 번호표를 보니 앞에 5분정도가 남아계시니 2분정도는 아마 안계실듯하여 기다려보기로한다
얼핏~ 노란색 달력이 왔다갔다하는게
색상도 벌써 마음에 든다
순서가 되어 "달력 좀 부탁드려요~" 라고 하니
"네~"
질문과 대답과 행동이 거의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달력을 가지러 가신다 ㅎㅎ
요 며칠 자주 있는 일인가보다 ㅎㅎ
(요기서부터는 본격적으로 디텔 보세요~)
올해는 쉬는날이 많지도 적지도 않지만
10월에 대체휴일이 또 생긴다니 벌써~ 설렌다
금융권 달력 받고 1년 더 잘 버텨보자!
ps:분당 서현 국민은행 지점에서 받자마자 포스팅